복리란? 복리를 모르면 절대 부자 못 된다

복리를 모르면 절대 부자 못 된다

돈을 모으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진짜 부자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단 한 가지 원칙이 있다면 바로 ‘복리의 힘’입니다. 우리가 흔히 듣는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은 단순한 표현이 아닙니다. 이는 복리의 작동 원리를 이해한 사람만이 실현할 수 있는 자산 증식 전략이기 때문이죠.


복리란 무엇인가?

복리(Compound Interest)란 원금뿐 아니라 이자에도 이자가 붙는 구조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1년에 5%의 이자가 붙는 상품에 1,000만 원을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첫 해엔 50만 원의 이자가 붙고, 다음 해엔 1,050만 원을 기준으로 이자가 계산됩니다. 이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원금과 이자가 함께 불어나며 눈덩이처럼 커지는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단리와 복리의 차이

단리는 매년 같은 금액의 이자만 받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단리로 연 5% 이자를 받는다면, 10년 동안 1,000만 원은 1,500만 원이 됩니다. 반면, 복리는 매년 이자가 다시 원금에 합쳐져 계산되기 때문에 약 1,628만 원이 됩니다. 이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훨씬 더 커지게 되죠.


복리의 마법, 얼마나 강력할까?

‘72의 법칙’이라는 간단한 공식이 있습니다. 이는 72를 이자율로 나누면 자산이 두 배가 되는 데 걸리는 대략적인 시간을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연 6% 수익이라면 72 ÷ 6 = 12년 후에 자산이 두 배가 됩니다. 연 12% 수익이면? 6년 만에 두 배가 됩니다. 이 단순한 법칙만 이해해도, 왜 사람들이 복리에 주목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시로 보는 복리 효과

20세에 매달 30만 원씩 연 7% 수익률로 투자하면, 60세에는 약 7억 원 가까운 자산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30세에 시작하면 약 3억 3천만 원, 40세면 1억 4천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복리는 시간과 친구여야 합니다. 빨리 시작할수록 큰 자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이 수치가 보여줍니다.


복리를 활용한 재테크 전략

복리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다음의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1. 투자 기간을 길게 가져라

복리는 시간이 곧 돈입니다. 짧은 기간에는 큰 차이가 없어 보여도, 10년, 20년, 30년이 지나면 엄청난 차이가 생깁니다. 그래서 ‘복리는 시간과의 싸움’이라고도 불립니다.

2.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지속성이 더 중요하다

높은 수익률을 한두 번 얻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이 복리를 누리는 핵심입니다. 단기 차익에 집착하기보다, ETF나 장기 주식 투자처럼 분산된 자산에 꾸준히 투자하는 방식이 유리합니다.

3. 수수료와 세금을 줄여라

복리를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은 ‘복리의 적’이라 불리는 수수료와 세금입니다. 신중하게 상품을 선택하고, 장기 비과세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 IRP 등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복리를 알면 재테크가 보인다

복리는 단순한 계산을 넘어, 돈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바꿔주는 개념입니다. 적은 돈으로 시작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큰 자산이 되는 경험은, 복리를 이해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재테크는 금액이 아니라 시기다’라는 말처럼,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